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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도서관] 한국의 능력주의 - 한국인이 기꺼이 참거나 죽어도 못 참는 것에 대하여 목차  그건 참아도 이건 못 참지 1부 형성1장 과거제도, 한국 능력주의의 기원2장 자연화한 능력주의: 사회진화론3장 입신출세주의와 교양물신주의 2부 현대 한국4장 학력주의와 능력주의의 묘한 관계5장 엘리트는 어떻게 '괴물'이 됐나 6장 한국 능력주의의 특징 3부 가치관과 민주주의7장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물으신다면  4부 능력주의 비판8장 불평등 그리고 이데올로기9장 '이상적 능력주의' 비판 5부 대안10장 길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 에필로그 최후의 능력자  아래는 책의 전문 중에서 고민하고 싶은 부분들을 발췌한 것입니다.   이 책은 '불평등은 참아도 불공정은 못 참는' 한국 사회와 한국인에 대한 보고서다. '불평등은 참아도 불공정은 못 참는' 그 심성의 기저에 도사린 것이 바로 능력주의다... 2024. 4. 27.
[도곡동 도서관] 부모와 인문학 - 윤성경 부모와 인문학 요즘 부모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6학년 아들과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헤쳐나가며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발견한 이 책은, 역시나 과정은 있지만, 결론이 없는... 요즘 책을 읽으며 많이 드는 생각은 과정은 있으나 결론이 없는 책이 많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던 "부모와 인문학"이라는 책입니다. 당연히 누군가에게 특히 "자녀교육"에 대한 결론을 제시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본인조차 결론을 모르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같이 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사는 와중에 써내려가는 책들이니 본인도 아직 아이가 완성된 것이고, 그 결과에 대해 판단을 하.. 2024. 4. 15.
[도곡동 도서관] 역사 속에 사라진 직업들 - 미하엘라 비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책 입니다. 좀 더 철학적인 내용일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면 좀 더 고증에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이것 역시 가볍게 휘릭 읽을만 합니다. 읽고 나니 저자에 대해 궁금해져서 저자를 찾아봤지만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책을 2권 정도를 쓴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참 부지런한 청년이구나. 그리고 참으로 동기부여가 스스로 잘 되는 청년인 것 같다. 어떠한 개인적인 호기심이 이렇게 책을 만들어냈구나, 라는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책이 아직까지는 완성도가 높게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도 왜인지 알 것만 같았습니다. 누가, 무엇이, 왜, 그 일을 하게 했을까? 그림, 고문서, 소설 속에서 찾아낸 24가지 사라진 직업들에 대.. 2024. 4. 7.
[도곡동 도서관] 한국 교육의 오늘을 읽다.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보니, 교육에 대한 관심이 생깁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그리고 나도 마침 회사를 그만두면서 앞으로 아이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수학, 영어, 미술, 논술, 농구, 수영, 골프를 배우고 있거나 배웠습니다. 미술은 지금 좀 쉬고 있는 중인데 언제 다시 시작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구요, 그리고 영어는 스피킹을 해야되는데...언제부터 하지..? 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요즘의 공부는 왜인지 엄마와 아이의 2인3각입니다. 헬리콥터맘이냐구요? 으흠. 그렇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6학년까지 우리 아이는 모든 것을 혼자 했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혼자 하면 어떠냐구요? 으흠. 그럴수도 있겠죠. 한번 이와 관련한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내년에.. 2024. 4. 7.
[도곡동 도서관]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수업 - 발타자르 그라시안 목차 제1장: 삶의 의미를 들려주는 인생 수업 제2장: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인생 수업 제3장: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 수업 제4장: 명망을 얻고 유지하기 위한 인생 수업 제5장: 말 내공을 키워주는 인생 수업 제6장: 인간관계의 비밀을 들려주는 인생 수업 미완성인 자신을 완성시켜라 사람은 미완성인 채로 세상에 태어나 인격과 직업을 통해 날마다 조금씨 완성의 지점을 향해간다. 그 지점에 이르면 모든 능력이 완전해지고, 모든 우수한 특성들이 한껏 개발된다. 취향이 고상해지고 생각이 맑아졌으며, 판단이 성숙하고 의지가 순수해졌다고 느끼는 순간, 우리는 완성을 깨닫게 된다. 지혜롭게 말하고 현명하게 행동하는 '완성된 인간'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세인에게 믿음을 주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 하지만 많은 .. 2024. 4. 1.
[도곡동 도서관] 2030 축의 전환 - 마우로 기옌 2030 축의 전환 -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 마우로 기엔 요약: MZ세대보다 중요한 건 실버 세대 MZ세대에 대한 가치는 그들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가치보다 과장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사람이 MZ세대에 대한 연구와 고민과 온갖 스트러글을 하였으나, 그것은 사실 그렇게까지 가치 있는 일이 아닐 수 도 있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과 미래에 가질 것을 생각한다면, 그들의 중요성은 사실은 그정도까지의 가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지금도 거의 매일 MZ에 대해 질색을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합니다. 그러느니 차라리 실버 세대에 집중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반 이상의 부를 이룰 여성 = 노년의 여성 =노년의 여성의 사고방식을.. 2024. 3. 30.
[도곡동 도서관] 버리니 참 좋다 - 오후미 버리니 참 좋다. 오늘은 좀 가벼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풀소유를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요즘에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가던 참이었습니다. 일단은 먼저 회사를 그만둔 것이 큽니다. 회사에 다니지 않으니 집에 있는 시간이 자연히 많아지고, 집에 있는 물건들이 더욱이 더 눈에 자세히 들어옵니다. 참 쓸모없는 물건들이 꽉꽉 차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짧은 글들과 귀여운 손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이니, 그냥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가볍게 읽기에 좋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그림일기 제작 풍경 미니멀리스트 부부의 집 소개 Part 1.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며 Part 2. 미니멀한 패션 Part 3. 미용도 미니멀하게 Part4. 미니멀한 라이프 스타일 부부가 함께 미니멀리스트가 되.. 2024. 3. 26.
[도곡동 도서관] 마흔의 문장들 - 유지현 마흔의 문장들 마흔, 어쩌다 여기까지 온 걸까 마흔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은 왜 이렇게 많을까요 마흔이라는 것에 어떠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길래. 저도 올해 마흔입니다. "빠른" 생일을 가진 사람으로서, 실은 나는 작년에 마흔이었어야 하지만 윤석렬 대통령 덕분에 올해 다시 한번 마흔이 되었고, 나는 마흔의 2월에 퇴사를 하고 자유노동자가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백수라 말하지만, 백수라고 하기엔 저의 하루는 몹시 바쁘고, 경제활동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백수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흔을 기념해서 퇴사를 한 건 아니었습니다. 퇴사를 하다보니 마흔이었던 것일 뿐입니다. 마흔이라는 것은 어떠한 마법의 단어길래, 많은 사람들은 마흔에 집중하는 걸까 궁금해졌습니다. 나의 마흔과 저자의 마흔은 비슷했.. 2024. 3. 25.
[도곡동 도서관] 채식주의자 - 한강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 이 책이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아무래도 상을 받았다고 해서였고, 작가의 이름이 특이해서였습니다. '한강' 사실 처음에는 좀 대충 읽었습니다. 대충 읽었어도 충분히 자극적인 책이었습니다. 정말로, 처음 읽었을 때는, 3개의 스토리가 각기 다른 단편들을 하나의 책에 모아둔 거로 생각했습니다. 하나하나의 챕터가 주인공을 남편의 시선으로, 형부의 시선으로, 언니의 시선으로 본 하나의 연결된 스토리라고 생각을 못하고 읽었습니다. 바보 멍청이 이렇게나 대충 읽다니요! 그래서 막연히, 채식주의자들의 불편한 삶을 극대화해서 보여준 건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뭔가 다른 것에 자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채식하지만 고기를 굳이 피하지 않는 우두리가 있는 사람" 사실 타인들.. 2024. 3. 23.
[도곡동 도서관] 데일 카네기 - 자기관리론 자기관리론 - 데일 카네기 오늘은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을 읽어보았습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총 420페이지 중의 130페이지 정도를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쓴 저자의 직업이 자기계발강사입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간관계를 교육하는 전문강사가 쓴 책인 것입니다. 너무 당연하기도 하지만, 생소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지금 대한민국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계발교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제 눈에는 몸살로 보입니다. 자기계발서나 자기계발교육은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건, 자기 안에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어차피 .. 202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