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장: 삶의 의미를 들려주는 인생 수업
제2장: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인생 수업
제3장: 현명한 사람이 되기 위한 인생 수업
제4장: 명망을 얻고 유지하기 위한 인생 수업
제5장: 말 내공을 키워주는 인생 수업
제6장: 인간관계의 비밀을 들려주는 인생 수업
미완성인 자신을 완성시켜라
사람은 미완성인 채로 세상에 태어나 인격과 직업을 통해 날마다 조금씨 완성의 지점을 향해간다.
그 지점에 이르면 모든 능력이 완전해지고, 모든 우수한 특성들이 한껏 개발된다. 취향이 고상해지고 생각이 맑아졌으며, 판단이 성숙하고 의지가 순수해졌다고 느끼는 순간, 우리는 완성을 깨닫게 된다. 지혜롭게 말하고 현명하게 행동하는 '완성된 인간'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세인에게 믿음을 주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끝내 자신을 완성시키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늘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 어떤 사람들은 뒤늦게 성숙하기도 한다.
나의 약점은 무엇일까?
반대로 나의 강점은 무엇일까?
쉼없이 회사를 달리면서 나는 빠르게 승진을 거듭했다.
처음에 내 팀에는 3명이 있다가 나중에는 150명까지도 늘었고 또 그리고 나중에는 30명까지도 줄었다.
그러면서, 나는 끊임없이 나를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고, 습득하고 습득하고 또 습득해야 했다.
승진을 한다는 건,
새로운 역할을 맡는 다는 건,
새로운 책임과 권한이 생긴다는 건,
내가 가진 어떤 부분을 버리고, 나에게 없는 어떤 부분을 끼워넣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건 너무 빨라서도, 너무 느려서도, 너무 과해서도 너무 부족해서도 안된다.
나는 그런 것들은 꽤나 잘해왔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역할일 뿐
나 자체의 약점과 강점은 과연 무엇일까.
당신의 뛰어난 능력을 인지하고 있어라
당신의 탁월한 재능을 파악하라. 그리고 그 재능을 더욱 육성하고 나머지 재능들도 보완하라. 무언가에서 탁월함을 보였다는 것은 장점을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자신의 우수한 특성을 관찰해 여기에 모든 노력을 쏟아부으라.
혹자는 지적 능력이 뛰어나고, 혹자는 용기가 있어서 따를 자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타고난 능력을 방치해 그 무엇에서도 탁월함을 발휘하지 못한다. 결국 처음에는 일정적으로 우쭐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중에는 오판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나는 손이 빠르다.
나는 일처리가 빠르다.
나는 융통성이 있다.
나는 리더십이 있다.
나는 신망을 받는 편이다.
나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잘 듣는 편이다.
나는 기획을 잘 한다.
나는 실행도 나쁘지 않게 하는 편이다.
나는 유쾌하다.
나는 에너지가 넘친다.
나는 부지런하다.
나는 성실하다.
나는 꽤 성공적인 결과들을 만드는 편이다.
나는 사람들을 신뢰한다.
나는 사람들의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여 일의 분배를 잘 하는 편이다.
나는 R&R과 책임과 권한과 조직체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고 그걸 잘 반영한다.
나는 나의 먼 미래까지를 생각해본적이 없다.
나는 비겁한 사람은 아니다.
나는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다.
나는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조용한 사람이다. 사실 조용한게 원래의 내 모습인데 - 승진을 거듭하면서 나의 그런 면들이 많이 사라졌다. 나의 주장을 어느정도는 했어야 했으니 말이다. 다시 조용함으로 돌아가야겠다.
나는 0부터 만드는 일은 해보지 않았다. 주로 30만큼 되어있는데 망쳐진 상황일 때 투입되어 그걸 바로잡고 90만큼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까지는 해왔다. (100이 아닌 이유는, 100은 언제나 달성 불가능한 목표를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의 KPI란...OKR이 다 망쳐놨다) 그래서 0부터 하는 일은 익숙하지 않다.
나는 사실 기반의 의사결정을 주로 하는 편이라 창의성은 부족하다.
나는 나의 강력한 주장이 없다. 대부분을 반영하여 조정하려고 한다.
나는 너무 화가 나면 참을 수가 없다.
나는 말을 재밌게 하는 것에 몰입한 나머지 실수할 때가 종종 있다.
나는 게으른 구석이 있다.
나는 신중함은 떨어진다.
나는 현재에 꽤 만족하는 편이다.
나는 작은것에도 기뻐하는 편이다.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용기가 있는 사람은 아니다.
나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정작 게으름과 나 자신의 우선순위에서는 밀리는 결정들을 반복하는 것 같다.
나는 매우 단편적이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는걸까?
직장인으로서의 "나"는 꽤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그 외의 나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 외,
마음에 남는 구절들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과장하지 마라 - 최상급의 표현을 사용해 말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명심해야 할 한 원칙이다. 진실에 너무 근접하지 않기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의 이성을 지키기 위해서도 그렇다. 과장은 존중의 낭비이며, 우리의 지식과 감식력을 제한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말이 적을수록 다툼도 적어진다 - 이야기 할 때는 주의하라, 경쟁자와 함께 있을 때는 조심하기 위해, 다른이와 있을 때는 위신을 지키기 위해 말에 조심해야 한다.
소수처럼 생각하고 다수처럼 말하라 - 생각은 자유다. 생각은 강요될 수 없으며 강요되어서도 안된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침묵의 성전에 칩거한다. 그리고 이따금 소수의 분별 있는 사람들에게만 자신의 뜻을 드러낸다.
절대로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라 -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자화자찬이나 자학 둘 중 하나다. 전자는 허영을, 후자는 소심함을 보여준다. 그것은 말하는 자를 어리석음에 빠드리고, 듣는 자를 고통에 내맡긴다. 이는 일상적 교제에서도 피해야 하지만 높은 직책에 있는 사람들과의 화합에서는 더욱 금해야 할 일이다.
배울 것이 있는 사람과 교제해야 한다.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을 구별하라.
모든 사람에게 적응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은 온전한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다.
호의를 얻고 싶다면 절대로 경쟁자가 되지 마라.
지인들의 결점에 반드시 익숙해져야 한다.
명예심과 의무감을 가진 사람들과만 교제하라.
자리에서 물러나도 다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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